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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특유의 투자란?

by 으렴

거래특유의 투자 transaction-specific investment


특정 거래에 집중되어서야 가치가 있는 투자.




예를 들어보자,


내 남자친구는 치마를 좋아한다.

평소 바지를 자주 입는 나는 치마를 자주 입기 위하여 치마를 많이 샀다.

이 경우 사귄다는 행위는 거래가 된다.

이 거래를 위하여 투자한 치마들은 거래특유의 자산(거래를 하기 위하여 투자한 무언가)이다.


그런데 헤어지고 새로운 남자친구를 사귀고 말았다.

지난번 남자친구가 치마를 좋아해서 치마를 자주 입었다고 하니 이번 남자친구는 바지가 좋다고 한다.

나를 오래 만나기 위해 그 정도는 해 줄 수 있지? 라고 묻는다.




결론 : 그냥 뭘입든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자


가아니라..


그럼 또 다른 예를 들어보자




석유 한 방울 안나는 나라에서 석유가 터졌다.


석유를 끌어올리는 정유회사는 이 석유를 팔아야하는데 거래처가 필요했다.


A, B, C 회사 등등 많은 회사가 계약을 위하여 찾아 왔다.


이 석유회사는 다양한 회사 들 중 A 회사에게 말했다.


" 야 솔직히 거래처 많은데 너한테만 얘기할께 계약하자! 근데 여기서 저기 항구까지 가져 가야 하잖아 그거 설비 너네가 좀 해줘 독점하게 해줄게 "


이때 A회사는 거래를 해야할까?




기회 


A회사는 독점 계약을 함으로써 다른 회사들은 가지지 못하는 경쟁우위를 획득 할 수 있다.


정유회사와 A회사는 앞으로 협력과 끈끈한 네트워크를 다질 수 있다.


위협


1. 설비를 하는데에 비용이 든다.


여기에 드는 비용은 추후 석유가 고갈되었을 경우 더이상 사용하지 못하고 이 거래를 했을 경우에만 효력이 있는 비용이다. (거래특유의 투자)


거래특유의 자산(설비)이 생겼을 경우 비용에 대한 BOP는 거래가 오래 지속 되어야 회수 할 수 있다.


2. 1번의 거래특유의 투자가 발생할 시 기회주의 위협이 따른다.


설비 비용을 A회사에게 모조리 맡긴 이번 경우처럼 계약권을 들고 또 다른 횡포? 협박?을 부릴지도 모른다.


3. 장기적 몰입


A회사가 계약을 하게 된다면 많은 비용을 들였기 때문에 이 사업에 깊이 관여하고 다른 투자를 해야할지도 모른다.




거래특유의 투자가 나쁜 것만은 아니다.


투자를 해서 많은 이득을 취하고 지속적인 경쟁우위를 획들 할 수 있다면 좋겟지만 모두가 그런것은 아닐 것이다.


거특투가 발생 할 수 있는 계약과 관련해서는 다양한 각도로 상황을 관찰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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